작년에 진도에 처음오기 전에 검색해서 방문했던 모도상회!!
첫 방문에 너무나 좋은 이미지여서 주변에 진도에 방문할 계획이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추천해 주는 카페가 모도상회였어요.
다시 쏠비치리조트예약했다는 소식에 설레이는기분중 하나는 모도상회에 또 갈 수 있다는 기대감?!
조식을 먹고 잠시 쉬다가 카페에 나가봅니다.
오픈시간맞춰서 갔더니 1팀만 있고 좌석에 여유가 있고, 작년에 들어갔던 방으로 오늘 또 자리를 잡아봅니다.
신발을 벗고 들어가야하지만 따뜻한 바닥에 누워서 쉬고 싶은 방에 작은 테이블 2개가 준비되어 있어요.
공간이 넓지 않지만 넓은 바깥테이블보다는 아늑한 방이라 분위기가 너무 좋답니다. 일찍 가서 이 자리에서 따뜻하게 창밖풍경을 즐기면서 여유를 즐겨보시길 바라요.
방입구 쪽에서 뒤를 돌아보면 이렇게 카페내부를 볼 수 있답니다.
야외테이블도 있지만 겨울엔 무리겠죠? 더우나 지금은 눈이 내리는 겨울이니까요.
내부 좌석이 그렇게 많지 않답니다.
어린이들은 오미자아이스티와 상하목장아이스크림에 오레오토핑을 올려먹고요
요즘 유행하는 곰돌이케이크를 주문했어요.
곰돌이케이크가 가벼운 빵이 아니라 묵직한 가나슈느낌이라 쫀득한 초콜릿케이크 같았는데 곰돌이 다리한쪽밖에 못 먹어서.. 아쉽네요. 어린이들이 정말 맛있게 신나게 먹었어요.
남편이랑 저는 바닐라라떼와 돌체라떼를 시켰어요.
과하게 달지 않고 달콤하고 고소한 커피여서 부담스럽지 않게 마실 수 있었어요. 치즈케이크도 오랜만에 먹었어요.
작년에는 소금빵도 있고 했었는데 이젠 간단한 케이크류만 판매를 하시네요.
창문밖 풍경을 즐기다가 챙겨 온 책도 읽으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봅니다.
여행으로 왔지만 틈틈이 읽으려고 책을 하나 챙겨 다니는데 요즘엔 "오늘도 행복을 발견합니다."라는 책을 갖고 다니고 있어요.
마음을 정리하고 물건을 정리하고 그렇게 비워낸 자리에 일상의 행복을 찾아서 채워가는 일상의 소소한 행복들을 이야기하는데 별거 아닌 거 같은 습관들에서 행복을 찾아가는 사람들의 글을 보면서, 이 정도쯤이야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왜 그동안 나는 그렇게 실천하지 않고 생각하지 못했나 라는 반성을 하게 됐답니다.
다가오는 2024년에는 조금씩 습관을 바꿔가면서 나를 위한 행복을 찾아보려고요.
한 번쯤 가볍게 읽어보시기 좋은 책이랍니다.
맛있는 커피에 달콤한 디저트, 그리고 쉽게 읽히면서 작은 울림을 느껴주는 책 한 권을 읽을 수 있는 여유로운 시간들을 편안하게 누릴 수 있는 모도상회.
아기자기하고 감성이 넘치는 인테리어와 귀여운 컵홀더를 즐기는 즐기는 즐거움에 커피와 음료수도 맛있고요
디저트는 다른 카페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익숙한 디저트들이지만 카페감성을 즐기면서 먹으면 좀 더 맛있게 느껴지는?
곰돌이 케이크는 찐하고 묵직한 초콜릿맛이라서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할 거 같고요. 어른들이 주문한다면 꼭 아메리카노랑 드세요. 달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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