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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의 일상

[20231027] 신안에서 맞이하는 일출

by 달콤공장공장장 2023.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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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에 신안엘도라도리조트에 도착하고 오늘 첫번째스케쥴은 일출이예요

우전마을에서 일출을 보는게 워낙에 인터넷상에서 유명하길래 숙소에서 멀지도 않은 곳이기에 6시에 기상해서 빠르게 준비하고 모두 나왔습니다.  어스름히 밝아오는 하늘을 보니 구름도 없고 맑은 날씨에 일출을 볼 수 있을꺼 같은 희망을 안고 주변풍경을 살피며 사진속에 열심히 담아 봅니다.

뻘 한가운데로 깊게 파인 물줄기를 보며 순천만의 물빠진 바다가 생각나더라구요

그곳도 짱뚱어가 튀어나오는 곳인데 말이죠. 얘네는 이런곳을 좋아하는 물고기들인가봐요.

일출예정시간은 6시 52분이라합니다.

한참을 둘러보다가 제법 한곳이 붉게 물들어오는게 보이는데 저곳이 일출포인트라는걸 알겠더라구요. 그곳에 맞춰서 사진구도를 잡아줍니다. 

제가 잡은 곳은 이쪽이예요.

바다쪽으로 뻗은 데크쪽은 삐그덕거리는게 불안해보여서 올라가지 못하겠고 반대쪽 선착장쪽으로 자리를 이동했습니다.

뻘과 바닷물, 배와 산이 모두 담겨지는 장소를 잡고 있는데 마음에 드는 공간을 잡았어요. 

바닷물에 반영된 매의 모습도 꽤나 멋지지 않나요?

잔잔한 물결하나 없이 고요한 새벽의 바다에 한참 여유를 즐기는 순간 저 멀리 강렬한 빨간점이 산에 튀어오르는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제 해가 산위로 떠오르려나 봐요.

천천히 그렇지만 빠르게

조금씩 빨간 모습이 커지고 있습니다.

하늘은 점점 붉어지고 주변은 밝아오고 있어요

구름한점없이 깨끗한 하늘을 벗삼아 오늘의 아침해가 떠오르고 있는데

일출은 언제봐도 좋은 것 같아요.

2023년 1월에 강원도에서도 일출을 봤는데 바다일출도 멋있지만 산듬성이위로 올라오는 일출도 멋있네요.

조금만 부지런을 떨어보세요 

한참 선착장주변에서 일출을 보다가  완전히 떠오른 해를 보며 발길을 돌려봅니다.

리조트 조식이 7시부터 시작이거든요 붐비기전에 가야죠.

차를타고 뒤돌아 오는길에 햇빛을 받은 갯벌이 눈길을 붙잡네요. 

선착장에 가기전에 처음 차에서 내려 둘러보던 곳에 차를 멈추고 한참을 쳐다보다가 사진을 찍어봅니다.

어두웠던 뻘에도 붉은 빛이 내려오면서 아침을 맞이하는거겠죠?

아침 붉은 해를 바라보니 오늘 하루가 기대되네요.

왠지 기분좋은일이 가득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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