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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의 일상

[in sydney] 시드니 블루마운틴 즐기기 시닉월드 레일웨이, 스카이웨이, 케이블웨이, 에코포인트선셋, 카힐룩아웃 (4편)

by 달콤공장공장장 2024. 9.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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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을 먹고 부지런히 블루마운틴 시닉월드 메인빌딩에 도착합니다.

메인빌딩 앞에서 점심을 먹고 있는 단체관광객 및 학생들이 보이네요. 학교등에서도 현장체험학습으로 많이들 오나 봐요. 

사람들이 많이 몰리기 전에 여유롭게 관람을 위해 움직여봅니다.

시닉월드에는 3가지 이동수단이 있어요. 걷는것까지 4가지 이동수단이라고 해야 할까요?
3가지 이동수단을 다 체험하는 게 오늘의 목표입니다. 

처음으로 간 케이블웨이에는 줄이 길지 않네요. 점심시간이라 다들 식사를 즐기는 시간이라 그럴까요? 바로 탑승을 합니다.

시닉케이블에이는 84명을 태우는 호주 최대 케이블카라고 하네요. 중간연결지점에서 한번 덜컹할 때는 떨렸지만 빠르게 시닉케이블웨이바닥역에 도착을 하네요.

케이블웨이 바닥역에 도착한 후에 레일웨이 방면으로 이동을 해요.

제일 떨리면서 두려우면서 기대되는 레일웨이인데요, 시닉레일웨이는 52도의 경사의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승객열차입니다. 케이블웨이바닥역에서 레일웨이바닥역까지 걷는 길도 워크웨이에 포함되어 있는데 온대우림숲을 헤쳐 지나가는 느낌이에요. 이곳에서 쥬라기공원을 찍었다 해도 믿을 거 같아요.

레일웨이 바닥역에 도착해서 메인빌딩으로 연결된 기찻길을 보는데 52도 가아니가 90도 같은데요? 제가 저곳을 올라갈 수 있을까요?라고 걱정했지만 저 3번 탔어요.

올라가고 내려가고..... 다시 올라가고.

세 번쯤 타니까 주변을 둘러볼 여유라는 게 생기네요. 

마지막은 스카이웨이입니다.

시닉스카이웨이는 재미슨 밸리 위의 절벽 꼭대기 사이를 지나가는데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다고 해서 기대했는데 막혀있네요. 아쉬워요.

케이블웨이는 호주에서 제일 큰 케이블 차이고, 워크웨이는 호주에서 가장 긴 상승형 보드워크고, 레일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가파른 승객열차인데, 스카이웨이는 호주에서 가장 높은 270m의 케이블카라 고하네요. 

스카이웨이 이스트역 왼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작은 주차장과 공원이 있는데,  공원에 코카투가 무리 지어있네요?

앵무새가 이렇게 쉽게 볼 수 있는 새였나요?

지나갈 때 사람들이 양팔을 벌리고 있길래 왜 그런가 했더니, 주변에 어느 분이 새 먹이를 줄까? 얘기하시더니 양팔을 벌리고 있으면 먹이를 주는 줄 알고 코카투가 다가온다고 얘기해 주시더라고요.

동물 좋아하는 우리 집 큰 어린이가 바로 다가가네요.

팔을 벌리자마자 코카투 한 마리가 다가와서 잠시 앉아있다가 먹이를 줄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금방 날아가버렸어요.

코카투가 앉아있는 사이에 아이가 너무나 즐거워했답니다.

태양이 지는 시간 하늘이 붉게 물들 어우러지는 일몰이 그림과 같이 아름답게 펼쳐진다는 카힐 룩아웃이에요.

일몰시간까지 기다리기엔 다른 코스를 포기해야 해서 환한 낮의 풍경으로 만족해 봅니다.

괜찮아요. 오늘 우리의 풍경메인은 블루마운틴 별 보기인걸요.

지나가는 길 에코포인트입니다.

블루마운틴에 오면 다들 들린다는 에코포인트예요.

에코포인트 왼쪽으로는 블루마운틴의 상징과 같은 세 자매봉이 있어요. 

에코포인트에 오니 해질 시간이 되었나 봐요. 그저 초록과 파랑으로만 보이던 산 전체가 이제는 붉그스름한 풍경을 보여주네요. 봉우리 끝만 붉게 환하게 비치는 모습만으로도 충분히 멋지지 않나요.

이제 오늘의 해가지고 있으니 오늘의 메인투어 별 보기를 준비하러 갑니다.

추운 겨울밤을 이기려면 저녁을 든든히 먹어줘야겠죠?

카툼바마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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