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여행을 준비하며 사진들을 많이 살펴보는데 관광청이든 마이리얼트립 투어신청 페이지에 유독 눈에 띄는 사진이 있죠.
기린들 너머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보이는 사진들.
아마 시드니사진을 보면 다들 한번쯤을 봤을 것 같은 그 사진.
아직도 동물원을 좋아하는 어린이들(청소년들) 이기에 어제의 페더데일 동물원에 이어서 오늘은 타롱가동물원에 왔어요.
그리고 가이드없이 온전히 우리 가족끼리의 자유여행이 시작되는 첫날이기도 하죠.
공항매점에서 오팔카드를 샀는데 드디어 사용을 하네요.
어린이들에게 하나씩 오팔카드를 주면서 여행이 끝날 때까지 잃어버리면 안 된다고 주의를 주고 숙소를 나섭니다.
지하철을 타고 서큘러키역에 내린 후 바로 앞으로 나오면 페리선착장이 보여요.
오팔카드로 탭! 하고 게이트앞으로 가요.
게이트 앞 전광판에 목적지가 표시되어 있으니 잘못탈일은 거의 없으실 거예요.
페리는 정시에 출발하지만 1분 정도 먼저 출발할 수도 있으니 서두르세요! 기다려주지 않아요
날씨가 너무 좋죠?
반짝반짝 빛나는 윤슬뒤로 오페라하우스가 보여요.
오페라하우스 앞쪽에 바다랑 연결된 계단이 보이시나요?
저곳에 가끔은 물개가 올라와서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가까이에서 보는 오페라하우스와 조금은 떨어져서 보는 모습은 도 다르죠?
시드니시티와 멀어지면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가 한눈에 담아지네요.
시드니에 온 후오 나름 3일째가 됐지만 오페라하우스를 제대로 보는 첫날이에요.
TV 에서보고, 사진으로 보고만 했던 그 오페라하우스를 눈으로 직접 담아 볼 수 있다는 게 너무나 감동이에요.
어제 쿼카를 만나고 만진 것도 행복했는데 오페라하우스를 보니 실감 나네요.
타롱가주에서 내려서 입구까지 걸어가려고 했더니 바로 앞에 셔틀버스가 있네요?
편하게 갈 수 있다는데 굳이 힘들게 걸어갈 이유 없잖아요.
버스를 타고 타롱가주 앞에서 내립니다.
타롱가동물원입구에 들어서면 바로 앞에 기념품가게가 있어요.
보통 나가는 곳 입구에 기념품가게가 있는데 입구에 있어서 일단 구경먼저 하고 시작합니다.
코알라귀걸이하나 득템하고 귀에 끼우고 시작합니다.
둘째 아이에게 엄마 사진 좀 한 장 찍어달라고 애교 한번 부려주고 동물원투어를 시작해요.
타롱가주를 선택한 이유 중 첫 번째는 이 사진에 반해서였을 거예요.
기린사육장뒤로 오페라하우스와 하버브리지와 시드니시티가 보이는 풍경이 자연과 시티가 어우러지는 모습이 너무나 색다르기 때문이지 않을까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구름하나 없이 파란 하늘이 배경이라 더욱 기억에 남는 날이에요.
포스팅하면서 사진을 보니 하늘 위에 비행기도 한대 떠있네요?
다시 한번 떠나고 싶어요.
미어캣도 제법 무리를 이루고 있어요.
총 몇 마리가 있는지 모르게 계속 어딘가에서 계속 늘어나고 지나가다 보면 굴을 파고 안에 들어가 있는 애들도 보이고 그래요.
그중 파수꾼들은 제법 열심히 주변경계를 하고 서있네요.
돌아다니는데 다른 곳과 다르게 유리로 경계가 나눠진 사육장이 있어서 뭐지? 하고 쳐다보다가 비어있는 것 같아서 돌아 나오는데 직원분이 몇 분 있으면 사자들이 나온다고 알려주셔서 다시 고개 돌려서 기다렸더니
사자무리가 뛰어나오더라고요.
나오는 입구가 좁은지 처음에 3마리 2마리가 뛰어나오더니 마지막에 한 마리는 천천히 걸어 나오는데 현장체험학습 나온 아이들이 이름을 부르면서 환호하네요.
타롱가주 사자들 그렇게 인기가 많은 애들이었나요.
물개쇼를 하는 시간이 오전과 오후에 정해져 있어서 오전 물개쇼를 보러 갑니다.
이미 앞자리는 현장체험학습온 학생단체들이 다 앉아있었는데.
만약에 물개쇼를 보러 가신다면 절대로 맨 앞 3줄은 앉지 마세요.
물개들이 첨벙거리면서 물이 다 넘쳐서 젖어버릴지도 몰라요.
시드니의 유명한 에뮤도 보고
캥거루도 보고
아니 왜 어제 페더데일동물원에서도 그렇고 캥거루들 왜 다 누워있는 거예요?
근육뿜뿜기운 넘치는 캥거루들을 못 본 것 같아요.
그리고 타롱가주에서 열심히 걸어 다니면 찾았지만 안 보여서 열심히 검색을 했던 오리너구리!
이쯤인데 하고 보다가 야행성동물관에 들어갔는데 마지막에 오리너구리가 있네요?
위에 있는 사진 속 nguwing nura nocturnal country를 찾아가세요.
선글라스를 끼고 계시면 꼭 벗으시고요.
박쥐가 날아가는 모습, 운이 좋으면 박쥐가 쥐를 잡아먹는 모습도 볼 수 있어요.
그리고 물속에서 헤엄치는 오리너구리도 만나 실 수 있답니다.
이제 실컷 구경하고 놀았으니 푸드코트에서 모두 만나요.
푸드코트 앞으로 쓰레기새가 너무 많이 늘어서있어요.
뚫고 들어가야 합니다.
푸드코드는 다양한 음식들이 진열된 곳에서 원하는 거 꺼내서 트레이에 올려서 계산대로 가면 그만큼 계산을 해주셨어요.
가볍게 샐러드랑.......... 피시 앤 칩스를 골랐어요.
피시 앤 칩스! 너무 부드럽고 맛있어서 혼자 먹어도 아쉬울 맛이었는데, 이놈의 다이어트 때문에 튀김류를 자제하려는 여행초기의 다이어터로서의 마음가짐으로 식구들과 나눠먹었어요.
한입 맛본 걸로 만족해 봅니다.
신나게 구경하고 다시 서큘러키로 페리를 타고 출발합니다.
오후에는 오페라하우스 내부투어가 예약되어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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