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밖으로 나오니 날이 너무 좋아요! 부지런히 공항주차장으로 가이드님을 만나러 갑니다.
캐리어를 끌고 약속시간에 맞춰서 주차장에서 가이드님을 만나서 짐을 싣고 출발!
마이리얼트립에서 단독프라이빗투어로 동부해안투어를 예약했어요.
밤비행 후 아침 도착해서 피곤하지만 어차피 호텔체크인은 오후니까 남는 시간을 알차게 보내기 위해서 투어를 예약했어요.
단독프라이빗투어라 다른 사람과 맞추지 않아도 되고 식구들만 이동하니 컨디션에 맞춰 이동이 가능해서 너무 좋았어요.
물론 공항주차장에서 나가면서 높은 텐션을 유지해 주던 에 단가이드님의 여러 가지 호주이야기에 앞으로 펼쳐질 여행에 대한 호기심을 일깨워주시네요.
처음으로 간곳은 더그라운드알렉산드리아 (The Grounds of Alexandria)
계절별로 테마를 바꾸며 볼거리를 제공하는 테마형 카페인데 음식을 주문하지 않아도 한쪽으로 관람이 가능하도록 개방이 되어있어요.
우리나라는 여름이지만 시드니는 겨울인 요즘은 서커스를 테마로 꾸몄습니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꾸며놓았는데 구석구석 포토존이 잘 꾸며져서 사진 찍으러만 와도 좋겠더라고요. 다른 계절은 어떻게 꾸몄을지 호기심이 생겨요.
그다음으로 이동한건 라페루즈(La Perouse)로 갑니다.
라페루즈는 미션임파서블 2 마지막쯤의 촬영지로 유명한 곳으로 동부해안투어를 예약한 후 바로 영화를 아이들과 함께 다시 봤지요. 좋은 풍경이라고 바라보는 것과 우리가 같이 봤던 영화에 나왔던 장면이라고 생각하면서 보는 건 조금 다르게 보일 수 있으니까요.
프랑스 항해사인 라 페루즈(Jean-François de Galaup, comte de Lapérouse, 1741-1788)가 서양인으로서는 처음으로 1788년 1월 26일에 이곳에 상륙해 탐험을 했다. 그의 이러한 역사적 업적을 기념하기 위해서 이곳 지명을 라 페루즈라고 하였고, 그가 상륙해 머물렀던 해변을 ‘프렌치맨스 해변’(Frenchmans Beach)이라고 불렀다.
[시드니 명소 탐방 1 ]아름다운 시드니 남쪽 해변 라 페루즈(La Perouse):크리스찬리뷰 ㅣ The Christian Review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걸으며 경치를 보면 여기가 호주구나 싶어요.
넓은 땅으로 자연풍경이 아름답다는 그 나라구나 싶으면서, 이 넓은 자연을 즐길 수 있다면 정말 여유롭겠구나 라는 부러움이 생겼어요.
본다이비치에 왔습니다.
본다이아이스버그는 이미 시드니 여행지를 검색하면 나오는 멋진 곳이죠?
안에 들어가려면 10$를 지불하면 클럽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오늘은 가볍게 둘러보러 온 거니까~
가이드님과는 점심식사 후에 만나기로 하고 잠시 헤어집니다.
본다이비치를 천천히 걸으면서 주변을 걷다가 익숙한 이름의 버거집으로 들어갑니다.
메뉴판에 적혀있는 칼로리가 무섭긴 하지만 맛있으니까 다 용서될 것 같은 버거예요.
호주에 도착해서 첫 식사가 버거네요.
버거 먹고 바로 옆에 아니타젤라토집에 가서 젤라토도 시켜 먹었지요.
매장 안에 비둘기가 왜 그렇게 자꾸 들어오는 건지 매장직원이 계속 쫏아내는걸 보는 것도 재미네요.
더들리페이지(Dudley page)입니다.
더들리페이지는 개인이 소유한 땅을 시드니에 기부하면서 이곳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를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도록 건물을 짓지 않는 조건을 내걸었다고 하죠?
정말 이곳에서 바라보는 시드니 항구와 시티의 모습이 시원하게 펼쳐져있는 풍경은 제법 멋지답니다.
이 넓은 땅 이 전망 좋은 곳에 집을 지으면 정말 얼마나 멋질까 싶지만 건물을 짓지 말라는 조건을 내건 그분의 뜻이 너무나 대단한 것 같아요.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자유롭게 멋진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까.
바다에 인적 한 기암절벽이 절경을 이루는 갭팍(gap park)입니다.
오랜 시간 해안작용으로 절벽에 수많은 틈이 생겨 "갭(gap)"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해안 공원입니다. 빠삐용의 촬영지로도 알려졌지만 절벽의 모습으로 추론한 거지 정확하게 촬영했다는 이야기는 없다고 하네요.
영화 촬영을 하고 말고 가 중요한 게 아니라 부서지는 파도와 드넓게 펼쳐진 바다풍경과 깎아지른듯하게 이어진 절벽까지 정말 멋진 풍경을 이루지 않나요?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조금 더 새로운 시선으로 살펴볼 수 있답니다.
갭팍에서 내려오면 길건너에 넓은 공원이 있어요.
커다란 나무그늘밑에 누워 망중한을 즐기고 싶네요.
선선한 날씨에 드넓은 초록잔디밭에 커다란 나무의 넓은 그늘에
밤에 비행기에서 제대로 잠도 못 자고 6시간째 돌아다니니 이젠 제법 지치네요.
이제 동부해안투어를 마치고 숙소로 갑니다.
드디어 시드니에 머무는 동안 우리의 보금자리가 되어줄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리지스월드스퀘어호텔로 건물지하에 콜스마켓이 있는 게 앞으로 여행기간 내내 정말 큰 장점이 되어준 곳이에요.
오가는 동안 여러 항공사 승무원들이 오가는 걸 보게 됩니다. 우리나라 대한항공유니폼입은분 들도 자주보고, 중국항공사유니폼입은분 들도 자주 보게 되더라고요.
한국인 직원분이 계시는 것도 장점이에요. 영어가 익숙하지 않은 관광객이 정확하게 대화가 어려운 문제를 한국인 직원분을 통해서 해결이 되기도 하니 어려운 문제가 생겼을 때는 의사소통이 편해서 좋기도 하더라고요.
숙소에 들어와서 짐을 정리하고 저녁을 먹으러 가야겠죠?
일단 외국에 왔으니 한식을 먹으러 갑니다!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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