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돼지바휘낭시에를 만들려다가 초코코팅을 안 하고 딸기잼휘낭시에로 만족했는데 어린이들이 아쉬웠을까 봐 초코휘낭시에를 만들어봅니다.
초코가 들어가는 베이킹은 왠지 올드패션님의 레시피를 활용하는데 오늘도 올드패션님의 소금초코휘낭시에를 구워봅니다.
올드패션 소금초코휘낭시에 재료준비
버터 125g
달걀흰자 140g
베이킹파우더 1g
설탕 90g
소금 1g
꿀 20g
박력분 55g
아몬드가루 45g
코코아파우더 15g
초코칩 40g
휘낭시에의 재료는 거의 비슷비슷하죠
저는 박력분이 떨어져서 중력분을 사용했습니다.
이제 슬슬 베이킹을 시작해볼까요?
휘낭시에의 시작은 헤이즐넛버터를 만드는 일로 시작하죠.
버터를 넣고 끓이다 보면 큰 거품이 올라왔다가 점점 잦아들죠. 그러다가 색이 갈색으로 변하면 헤이즐넛버터가 완성이 됩니다. 갈색으로 변해서 불을 껐다고 해도 잔열로 계속 버터가 탈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진한 갈색으로 됐다면 헤이즐넛버터를 다른 그릇에 옮겨 담거나, 냄비째 찬물에 살짝 담가서 온도를 낮춰주세요.
헤이즐넛버터는 항상 50~60도 사이의 온도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온도확인을 중간중간해 주세요.
버터가 식는 동안 반죽을 준비해야겠죠?
볼에 계란흰자와 설탕 꿀 소금을 넣고 알끈이 풀 어질 정도로만 살짝 휘저어줍니다.
중력분, 아몬드가루, 카카오파우더, 베이킹파우더를 계량 후 체 쳐서 반죽에 넣어줍니다.
체진 가루류를 잘 섞어줍니다.
덩어리 지지 않게 잘 섞어주세요. 힘줘서 너무 열심히 오래 젓지는 말아 주세요. 박력분을 사용한다고 해도 글루텐이 전혀 안 생기는 건 아니거든요.
식은 헤이즐넛버터를 2~3회에 나눠서 섞어주세요. 조금씩 부어서 기본 반죽에 잘 섞어주세요. 분리되지 않고 기본반죽에 잘 흡수될 때까지 천천히 섞어주세요.
버터가 잘 흡수된 반죽에 마지막으로 초코칩을 넣어줍니다.
커버춰초콜릿을 다져서 넣기도 하지만 저는 청크초코칩이 있어서 그걸 넣었어요.
베이킹 후에도 초코칩이 녹지 않고 오독오독 씹히는 재미가 있어서 쿠키나 휘낭시에 머핀등에 넣으면 좋아요.
초코칩을 섞을 때쯤 오븐예열을 해줍니다.
지에라오븐 200도로 예열을 하고 팬닝을 시작합니다.
짜는 주머니에 반죽을 넣고 휘낭시에틀 90%를 채워줍니다.
틀에 가득 찰수록 볼록 잘 올라오고 모양이 예쁘게 구워지거든요.
충분한 예열 후 팬을 오븐에 넣어줍니다.
온도는 그대로 200도에서 15분을 구워줬고요, 아주 봉긋하게 잘 올라와서 가운데 잘 터졌죠?
마들렌도 휘낭시에도 위로 잘 올라와야 저는 예쁘더라고요.
초코칩 빼꼼!
식힘망에 올려서 식혀줍니다.
갓 구워낸 휘낭시에는 바삭하니 정말 맛있죠.
한 김 식혀서 개별포장 후 냉동실속에 넣어줍니다.
이제 한 두 개씩 꺼내먹는 거죠
가득 쌓인 휘낭시에를 보니 뿌듯하네요.
그래도 식구들이 잘 먹으니 곧 바닥나겠죠?
다음엔 또 어떤 걸 구울까요? 계란흰자가 아직도 많이 남았거든요.
'공장장의 작업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식디저트] 새콤달콤한 금귤을 오래먹으려고 만들어보는 노오븐 한식디저트 금귤정과만들기 (0) | 2024.05.23 |
---|---|
[제과] 새로운 카카오모양틀이 도착했으니 초코초코한 초코마들렌을 만들어볼까요? (0) | 2024.05.19 |
[제과] 계란흰자를 빠르게 소비하기에 좋은 구움과자중에 제일 좋아하는 휘낭시에를 만들었어요 (0) | 2024.05.07 |
[제과] 여름이 다가오니 다이어트 식단조절을 위한 오트밀 수제 그래놀라만들기 요거트 맛있게 먹는 법 (1) | 2024.04.19 |
[제과] 크림치즈가 너무 많이 남아서 걱정될때는 바스크치즈케이크를 만들어요 (1) | 2024.04.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