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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장의 맛집엿보기

[in Sydney] 시드니 블루마운틴 카툼바마을의 쌀국수맛집 포모이Pho moi

by 달콤공장공장장 2024.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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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페더데일동물원과 블루마운틴을 돌고 나니 저녁 무렵에는 기온도 제법 내려가고 쌀쌀하네요. 전 세계에 쌀국수를 유행시킨 게 호주라는 이야기가 있는데 , 가이드님이 카툼바마을에서 추천하는 식당으로 쌀국수집을 알려주시네요.

마을로 들어서면서 도로옆 코너에 있는 쌀국수집이 맛있다고 알려주시면서 근처 카툼바마을 울월스매장주차장에서 내려주셨어요.

사람들이 붐비기전에 어서 들어가 봅니다.

근데 아무도 없네요? 여기 맛집이라면서요!!

자리를 잡고 카운터에 가서 주문을 합니다.

주문하는 곳 앞에 메모지가 붙어있는데
고수 넣는지 안 넣는지 한글로 적혀있네요?

아무래도 쌀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많지만 고수는 호불호가 강하게 갈리는 부분이라 영어로 주문하면서 혼란이 있었는지 한글로 쓰여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잊지 마세요. 쌀국수주문할 때 고수는 coriander예요!

파티션너머에서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있어요. 쌀국수 육수가 끓고 있는 거겠죠?

해가지니 제법 쌀쌀한 바람이 불어요. 낮에는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녀도 좋았는데 겨울은 겨울이라는 거겠죠?

빨리 뜨끈한 국물이 먹고 싶네요.

천천히 내부를 둘러보고 있으면 숙주와 레몬, 고수, 홍고추를 갖다 주시네요.

깔끔하게 정리된 내부가 마음에 들어요. 어디든 그렇지만 식당은 특히나 깨끗하고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면 음식 만드는 곳 또한 위생적이지 않을까 라는 기대감도 있잖아요.

빨리 주세요. 오후 내내 블루마운틴을 오르락내리락했더니 너무 배고파요. 

쨔란!

드디어 도착했어요.

Pho dac biet, Bun bo hue, Pho tai 가 나왔어요.

쌀국수를 받아보고 추가로 더 시켜볼까 했는데 쌀국수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진짜 면도 엄청 많은 데다 토핑도 어마어마하게 많아요. 각자 취향껏 후루룩후루룩 정말 신나게 먹었어요. 해선장에 스리라차소스까지 듬뿍 넣어서 국물까지 뜨끈하게 잘 먹었어요.

처음 가게에 들어올 때는 아무도 없었는데 어느새 가게안과 밖의 좌석이 꽉 차있네요. 겨울바람을 맞으면서도 밖에서 음식을 드시더라고요. 그리고 대기하는 줄도 꽤 길고 말이죠? 

처음 가이드님이 내려주셨을 때 의심했던 거 반성합니다. 진짜 줄 서서 먹는 찐맛집을 대기 1초도 없이 바로 착석하다니 시간효율면에서 가이드님 정말 최고예요

일찍 저녁식사를 마쳤기에 가이드님과 만나기로 한 시간에 여유가 있네요. 카툼바마을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구경할 여유가 있네요. 로라마을도 아기자기한 예쁨이 있었는데 카툼바마을도 너무 예쁜 거 있죠?

저녁이라 매장이 닫혀있어서 안에 들어가서 구경은 못했지만 쇼윈도사이로 구경하는 재미도 있네요.

만나기로 한 장소가 울월스마트주차장이라 간단한 간식도 사러 들어갔다가 가이드님을 만나서 같이 나오고요.

드디어 오늘의 메인일정인 별 보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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